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성립 및 문학연구세미나' 연변대학교에서 성료

편집부 newschina21@naver.com | 2019-06-03 1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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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동렬 동북아신문 대표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성립 및 문학연구세미나’가 지난 24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교 ‘조한문학원비교문학연구소’'의 주최 하에 중국조선족 학계, 문학계, 언론매체 인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 8층 제4세미나실에서 끝났다.

 

 

▲ '재한조선족 문학창작위원회 성립'식을 마친후 단체 사진을 남기다. ©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특히 이번에 설립이 된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는 연변주위 선전부의 비준을 받아서 연변작가협회 소속 단체로 ' 공식 출범이 돼 재한조선족문학이 중국조선족문단은 물론, 중국문단과의 교류 플랫폼이 형성되면서 재한조선족작가들의 문학창작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상무부주석은 개막사에서 “해외에 나가 일하고 창업하는 조선족들은 우리 중화민족의 일원이며 우리 중국 동포의 소중한 구성원이다. 그들은 부지런하고 진취적이며 자기 희생 정신으로 가정과 사회에 큰 공헌을 해왔다.

 

그 중 우리 조선족작가들은 2012년부터 연변작가협회 회원들을 핵심으로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문학단체를 설립해 꾸준히 문학창작을 전개해 왔는바, 중국 조선족 문학진지를 지키며 조국과 고향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그리움과 끝없는 향수, 또는 편견과 차별, 임금 체불, 인권 유린 등의 재한조선족들의 애환들을 작품에 담아서 수많은 문학작품을 발표해왔고, 또 ‘동포문학’등 작품집들을 펴내 재한동포의 사회적 이미지에 깊은 문화적 함의를 더해주었다. 이제 연변작가협회는 세계에 나가 있는 우리 조선족작가들을 포용해서 함께 우리 민족 문학을 부흥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디게 됐다”고 역설하였다.

춘매(徐春梅) 연변주위(州委) 선전부 문화교육처 처장은 연변주위 선전부의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설립 허가 비준문을 낭독하면서 “재한조선족작가들은 그동안 한국에서 당지의 법과 제도를 모법적으로 준수하면서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해왔다. 이번에 연변주위 선전부는 재한조선족작가들의 창작열정을 부추기고 그들로 하여금 중국 문단과의 교류와 합작의 플랫폼을 통해 민족문학과 조선족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신문주간 한국판> 스쥔펑(史峻峰) 동사장은 축사에서 “재한조선족작가들은 누구보다 한국의 법과 제도를 모범적으로 지키며 중국인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또 나서 자란 중국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며 중한간의 우호협력과 문화예술교류를 위해 앞장서고, 이번의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의 설립은 우리 재한조선족작가들의 문학창작과 생활에 아주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쥔펑(史峻峰)중국신문주간 한국판 동사장이 축사를 하다. ©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이어,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상무부주석이 리동렬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주임에게 위임장과 상호패를 전달했다.

리동렬 신임주임은 답사에서 “재한조선족작가들은 나서 자란 중국과 고향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으며, 누구보다도 중국과 한국의 우의와 협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이런 우리들을 잊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의 설립을 준비하고 성사시켜준 정봉숙 상무부주석의 결단에 감사를 드리며,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처음부터 착실히 준비해 오시고, 거기에 시평까지 해주신 연변대학교 “조한문학원비교문학연구소 우상렬 교수(소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또 이번에 수필과 소설 평을 각기 맡아주신 김관웅 교수와 김호웅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철호 연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에서는 리동렬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주임이 먼저 ‘재한조선족문학의 사회적 의미-재한동포문인협회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발제를 하였다. 그는 재한동포문인협회가 걸어온 길을 되새기면서 “재한조선족 작가들은 문학창작의 원동력과 의미를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재한조선족문학은 장차 더욱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디아스포라문학으로 거듭나고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웅 전연변대학교 교수는 ‘나그네의 희로애락, 그리고 사색의 알찬 열매-재한조선족 수필 일별’이란 제목으로 ‘동포문학’ 수필평을 하며 “거의 열흘간 재한조선족작가들의 70여편에 가까운 수필들을 꼼꼼히 읽고 나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들 수필가들의 수필들은 꾸밈없이 소박하고 진솔하고 세련되었다. 중국 내륙에 살고 있는 조선족수필가들의 수필에 비해 내용이나 예술성 면에서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호웅 연변대학교 교수는 ‘재한조선족 소설의 색다른 풍경선’이란 제목으로 ‘동포문학’ 소설평을 했다. 그는 한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하며 소설을 쓴 조선족 소설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경험한 ‘색다른 풍경’들을 어떻게 작품에 녹여냈는가를 일일이 열거하며 ‘재한조선족 소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였고, 또 "독서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소설의 예술성도 높여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우상렬 연변대학교 교수는 ‘재한조선족 시의 재한성(在韓性)’이란 발표문에서 “재한성의 시적 표현에 있어서 ‘나는 누군가’라는 디아스포라에 기반한 정체성의 문제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인과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하고 인간적 유대감을 추구한 것이 돋보인다”며 “재한조선족은 이중정체성의 디아스포라로서 중국과 한국에 모두 인연이 있고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는데, 적어도 중국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제3자의 객관적 눈을 가질 수 있어, 재한성의 시적 표현에는 이런 객관적 눈이 빛나고 있다. 시의 재한성은 예술적인 면에 있어서도 현대시 추구보다는 소박하고 진솔해서 좋다”고 평가를 했다.

전은주 연세대 박사는 “재한조선족시인들의 ‘주체되기’와 ‘자아성찰’ - 인식의 전환을 위하여”란 발제문에서 재한조선족의 시들을 분석하면서 “한국에도, 그 어느 곳에도 우리가 그리움으로 찾던 ‘고향’과 ‘(고향)집’이 없다는 그 환멸감과 우리 조선족들이 마주한 ‘정체성의 혼란’으로 빚어지는 그 분노의 힘을 ‘인식의 전환’ 또는 ‘정체성의 재정립’을 하는 원동력으로 삼아 우리가 디아스포라가 된 것이 우리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고, 우리의 삶, 나의 삶의 주체가 나 자신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자”라는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전은주 박사는 ‘동포문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저명 대학 연세대에서 박사가 된 조선족 엘리트이다.

이날 토론은 장경률 연변일보 전논설위원(동포문학), 전혜화 연변대학교 교수(소설), 이설화 연변대학교 교수(수필), 이범수 연변대학교 교수(시)가 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변문학 김인덕 주필과 길림시 도라지 문학지의 리상학 주필도 축사를 해주면서 재한조선족문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었다.

채영춘 전 연변주위 선전부 상무부부장은 대회 총평에서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의 설립은 너무나 중요하고 아주 필요한 결단이었다”며 “재한조선족작가들이 더욱 분발해서 중국조선족문학을 빛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변대학교 우상렬 교수도 발제에 앞서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가 이제 세상을 향해 새벽울음소리를 올리자. 우리 조선족문학이 한국은 물론, 세계 조선족 문학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을 형성한 것이다”라며 “이는 중국 조선족문학의 글로벌화 진척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개인 사정상 늦게 도착한 류재순 재한동포문인협회장도 인사말에서 “이번에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교에서 재한조선족작가들을 위해 정말 큰 행사를 조직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 작가들은 더욱 단단히 뭉쳐 열심히 창작하고 성과를 내는 것으로 그 기대에 보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한동포문인협회 김경애 사무국장과 연변시낭송가협회 송미자 회장도 시낭송을 통해 대회에 문학적인 색채를 더해 주었다.

한편, 이날 오후 연변작가협회에서는 문학탐방을 조직하였는데, 한국에서 온 손님들은 연변작가협회 장춘남 주임과 연변대학교 우상렬 교수의 인솔하에 화룡 진달래촌과 룡정 일송정 일대를 견학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변문학 김인덕 주필과 길림시 도라지 문학지의 리상학 주필도 축사를 해주면서 재한조선족문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채영춘 전 연변주위 선전부 상무부부장은 대회 총평에서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의 설립은 너무나 중요하고 아주 필요한 결단이었다”며 “재한조선족작가들이 더욱 분발해서 중국조선족문학을 빛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변대학교 우상렬 교수도 발제에 앞서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가 이제 세상을 향해 새벽울음소리를 올리자. 우리 조선족문학이 한국은 물론, 세계 조선족 문학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을 형성한 것이다”라며 “이는 중국 조선족문학의 글로벌화 진척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개인 사정상 늦게 도착한 류재순 재한동포문인협회장도 인사말에서 “이번에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교에서 재한조선족작가들을 위해 정말 큰 행사를 조직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 작가들은 더욱 단단히 뭉쳐 열심히 창작하고 성과를 내는 것으로 그 기대에 보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한동포문인협회 김경애 사무국장과 연변시낭송가협회 송미자 회장도 시낭송을 통해 대회에 문학적인 색채를 더해 주었다.

한편, 이날 오후 연변작가협회에서는 문학탐방을 조직하였는데, 한국에서 온 손님들은 연변작가협회 장춘남 주임과 연변대학교 우상렬 교수의 인솔하에 화룡 진달래촌과 룡정 일송정 일대를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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