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반도체 유해물질과 종식해야

반올림,끊임없는 삼성반도체 현장 위험성 불식 책임져야
근로자 등 유해성 문의 이어져, 알권리, 산재인정 선행돼야
1차협력사 불법 근로자 파견 등 심각성 제보 잇따라
김영민 skyman@inewschina.co.kr | 2014-12-22 18:50:42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중국신문주간 김영민 기자] 삼성전자와 연결고리는 의문의 덩어리들이 쉽게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문의에, 문의의 꼬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명 반도체 산업에서 일한 근로자의 유해물질로 장기간 노출돼 드러난 크고 작은 직업병때문이다.

 

이 가운데는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한 이들이 늘고 있다. 물론 지금도 투병중인 이들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서비스센터 내 직원들이 유해물질에 무방비로 병을 얻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 불거진 또 하나의 사건은 모니터 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업체들의 경기도 평택시 소재 한 모업체는 근로자 불법 파견에 대한 근로자 인권유린까지 휘말리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기약없는 투병중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을 진두지휘하는 경영 최일선이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벌이지고 있는 유해물질로 이러지는 사망 근로자들의 명확한 진실규명이 해결하지 않고선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재계, 시민단체의 한 목소리다.  © 중국신문주간 

 

 

본지 제보에 따르면. 이곳 업체는 지난해 매출 6000억 원으로 올렸다.

 

이처럼 작업환경문제와 협력업체의 불법 근로자 파견 문제가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고 있지만, 삼성은 명확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매뉴얼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삼성이란 브랜드는 재계는 물론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부하고 있다.

 

물론 경쟁사들로부터 심각한 견재를 받고 있는 상황속에서 악의적으로 '반삼성세력'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공략하는 것도 사실이다.

 

삼성그룹내에서 조차, 오너만 건드리지 않으면 늘 무대응으로 일괄해왔다.

 

세계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반도체 산업, 그의 부산물인 스마트폰,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생산량과 매출액은 단연 삼성이다.

 

삼성전자 관련 생산라인은 국내에는 경기도 기흥, 탕정, 수원, 충남 천안 등 공장에 포진돼 있다.

 

물론 삼성과 계약을 맺고 LCD, 핵심 부품 소재 생산, 조립 등을 맡고 있는 1,2차 협력업체까지 합치면 100여개사 넘는다.

 

삼성 생산부문에 소속된 정규직, 파트타임 비정규직, 협력업체 반도체 산업 근로자수를 모두 합치면 20만여명이 넘는다. 단일 산업으로 조선과 맞먹는 수준이다.

 

그야말로 삼성이라는 브랜드는 어느 언론매체, 어느 정치권에서도 함부로 접근할 수 없을 만큼 내외부에 탄탄한 결속력을 갖추고 있다.

 

이렇다보니 반도체 산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거대 피라미드 형태로 촘촘히 거미줄처럼 네트워크로 형성을 무너뜨리는데 한계점이 있다.

 

최고를 지향하는 삼성, 그 안에서 이들이 일하는 근로자들과 작업장 내부는 안전할까.

 

생산하기 위해 다루는 첨단 반도체관련 제품 생산과 직간접으로 연결된 또하나의 불편한 진실은 특성한 '치명적이며 매우 유해한 화학물질' 취급을 만연돼 있다.

 

작업현장은 최첨단이지만 이를 다루는 근로자에게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돼 안전한 작업환경은 오픈하지 않고 있다.

단 두 가지다. '영업상 비밀, 기술력 노출'때문이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거리에서 삼성 반도체 근로자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사태를 국내외

다양한 집회를 통해 알리고 있다.  © 중국신문주간 

 

한마디로 치외법권에 해당된 곳이 삼성반도체다.

 

그 대표성이 근로복지공단에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한 근로자나 유가족들이 낸 산재신청이 제대로 받아드려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반도체산업 근로자는 삼성, LG, 하이닉스, 서울반도체 등 1,2차 벤더협력사를 포함 전국적으로 100여만 명이 육박하다.
 
그 동안 근무중이든, 근무하다 갑작스럽게 몸이 아파 병가를 내거나, 더 심해져 중도해 퇴사해 투병중인 반도체산업 출신 근로자는 현재 200여명이 넘는다는 집계다. 이중 사망한 근로자만 70여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 다른 계열사의 피해자를 포함하면 피해 제보자는 총 233명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잠재적인 유해물질로 인해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그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반올림은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는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

 

그 동안 투병하고 투병하다 사망한 이들 숫자, 그리고 끊임없이 혹시나 나도 몹쓸 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우리 사회에서 그리고 삼성이라는 꼬리표에서 완전 삭제되지 않고, 계속해서 생성되고 고통과 아픔으로 돌출되는가.

 

반올림 이종란 노무사는 "투명성 때문이라고 했다. 먼저 알면 이를 막을 수 있는데,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설비시스템을 제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산업 현장에서는 유해성 물질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근속자에는 모두가 위험군에 속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물음에는 먼저 진상규명과 진실을 찾고, 더 이상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경제를 들먹이며 음해라고 일축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었다.

 

참된 알권리, 투명한 진정성이 찾아줘야 할 곳은 우리와 같은 단체가 아닌 '삼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올림'에 속한 전국적으로 수천여 명의 회원들이 '반도체 산업은 시한폭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멀쩡했던 근로자가 재수가 없으면(?) 어느날 갑자기 악성 병(백혈병 등)과 사투를 벌이는 일이 생긴다고 한다.

 

반올림은 이런 맥락에서 이미 생을 다해 가족 곁에서 떠난 이들의 권익과 진상규명을 위해 자발적으로 탄생한 민간단체다.

 

반올림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 관련 직종에서 일하다가 몸이 이상해 문의를 해오거나, 지금은 괜찮은 것같은 이직을 고려해 은근히 걱정스러운 마음에 문의하는 이들이 하루 서넛명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런 반복적으로 늘어난 문의가 "반가움보단 걱정스럽다"고 말을 던졌다.

▲ 사망자 유가족들은 삼성이 진심어린 사과와 무조건 보상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재발

방지와 진실규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중국신문주간 

 

 

그러면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알권리 보장과, 반 삼성을 타도하기 위해서 일하는 건 결코 없다"라며 "다만 왜 근로자가 죽어가야 하고, 왜 열심히 일한 것밖에 없는데 불치병에 걸리는지 원인은 알아야 하지 않느냐"고 향변했다.

 

반올림 사람들은 "하루속히 반도체 산업에 근무할 사람들이 몹쓸 병에 걸리는 것이 재수가 없어서 한 두명 정도는 걸릴 수 있는 불가항력적인 확률을 따지는 비윤리적인 행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오늘도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음은 반올림측에 문의한 어느 남편이 올린 아내에 대한 얘기다.

 

"방송을 보시고 장모님께서 알아보라구 말씀하셔서 글을 올립니다. 슬하에 취학전 아이 둘이있으며, 아이들은 친가에서 돌보고 있다. 삼성SD천안사업장 1차협력사(삼성SDI와 동일한 편광필름 검사 공정), 근무기간은 1999년~2010년까지며 담당업무은 편광필름 검사원으로 일했다. 당시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사용금지 약물로 규정된 화학물질을 사용했다고 했다.

 

그는 2004년 9월 갑상선암 발병으로 갑상선제거수술을 받았다. 2014년 1월 갑상선암 재발로 2차수술을 받았다. 같은해 2월 위암발병으로 위절제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두달 뒤 2014년 4월 항암 투병생활중 복부로 전이돼 결국 사망했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김영민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