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속도 향상

과거에는 시장으로 기술을 바꾸었지만 지금 중국은 이미 구매자 시장으로 변했다.
또한 전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이며 소비든 산업이든 그 규모는 어느 신흥 영역 기술의 빠른 성숙을 지탱하기에 충분하다.
오재헌 기자 newschina21@naver.com | 2019-07-02 14:12:27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오재헌 기자]

 

▲  5G 상용 원년
5G 상용 번호판 4장의 발급은 중국이 5G 상용 원년으로 일찍 진입했음을 보여준다.상용으로 속도를 올리는 것은 국내외 정세에 대한 이성적이고도 종합적인 저울질의 결과이며 더욱이 5G 산업 발전의 현실적인 필요이다.
“4G가 삶을 바꾸고 5G는 사회를 변화시킨다.” 향후 5G의 발전은 산업뿐 아니라 사회와 관련된 전 세계 산업사슬의 발언권이 걸린 경쟁이기도 하다. 5G의 발전은 정교함을 필요로 한다. 멋진 루프 디자인이지만 결국에는 애플리케이션과 시장으로 구동해야 한다. 사용자를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말은 5G 시대에도 유행이 지난 말이 아니다.
그림/우상원(吴尚文)

 

 

산업정보부가 5G 상업용 번호판을 조만간 배포하겠다고 발표한 지 사흘 만에 이 계획이 실행되었다.


6월 6일 오전, 공신부(工信部, 공업과 정보화부)는 중국전기통신그룹유한공사, 중국이동통신그룹유한공사, 중국연합인터넷통신집단유한공사, 중국방송네트워크유한공사를 비롯한 4개 업체에 ‘제5세대 디지털 벌집이동통신사업’을 승인하는 기초전기통신업무 운영허가증을 발급했다.


같은 날 공신부는 ‘전기통신 업무 분류 목록(2015년판)’을 개정해 A종 ‘기초 전기통신 업무’, ‘A12 벌집 이동통신 업무’ 외에도 A12-4 제5대 디지털 벌집 이동통신 사업을 새로 개설했다. 구체적인 업무 설명에 따르면 5세대 디지털 벌집 이동통신 사업은 ‘5세대 디지털 벌집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언어, 데이터, 멀티미디어통신’을 뜻한다.
이로써 중국은 5G 상용 원년에 들어섰다.


전략적 안배


일찍 배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3.5’ 기간이 되어서야 5G 상용이 진정으로 일정에 올랐다.
‘13.5’기획 요강이 제기되고 ‘13.5 세대 제5대 이동통신(5G)과 초광대역 핵심기술 연구 적극 추진 및 5G 상용 가동’을 실행하기 위해 공업정보화부는 이후 내놓은 정보통신업 발전계획(2016-2020년)에서 ‘13.5’기일 말까지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명시했다.


공신부에서 내놓은 시간표에 따르면 2019년 5G 조기 상용 단계에 진입하여 2020년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상용 단계에 들어선다. 이번 4대 사업자에 대한 번호판 발급이 중국의 5G 상용업체를 최소 반년 앞당긴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중국은 4G 번호판을 정식 배포하기 전부터 5G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2월 중국공신부 국가발개위 과기부는 이동통신 분야 산학연용 역량을 결집해 5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국제 교류와 교류를 위한 IMT-2020(5G) 추진팀을 발족시켰다.


10개월 후 중국의 3대 전기통신 사업자가 4G 번호판을 받았다. 이후 6년간 3대 사업자가 대대적으로 텔레콤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특히 2013년 8월 국무원이 발표한 ‘브로드 밴드 차이나’ 전략으로 텔레콤 브로드 캐스트가 감소하는 등 거의 완전 커버가 가능해졌다.


‘2018년 통신업통계공보’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이동통신 기지국 수는 총 648만 개이며 이 중 4G 기지국 수는 372만 개에 이르렀다. 12월 말 현재 4G 가입자 수는 11억7,000만 가구로 보급률이 84%에 육박한다.


이 과정에서 5G 기술도 성숙해졌다. 중국은 2016년 1월 5G 기술 연구개발(R&D) 실험을 전면 가동해 핵심 기술 검증, 기술 방안 검증, 시스템 방안 검증의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9월, 1단계 실험이 끝나고 대규모 안테나, 신형 멀티캐스트, 신형 다재파, 고주파간 통신 등 7개의 무선 포인트 기술, 네트워크 컷오프, 이동 가장자리 계산에 이르는 4개의 네트워크 키포인트 기술의 성능과 기능 테스트가 완료되었다.


이어 열린 2단계 시험은 주파수를 통합하고 장비와 테스트 규범을 통일해 5G 휴대인터넷과 사물인터넷을 서로 다른 응용 장면을 대상으로 한 각 업체의 기술방안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웨이, 에릭슨, 중싱(中兴), 대당, 노키아, 상하이벨, 삼성 등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이를 위해 IMT-2020(5G) 추진팀은 베이징 회유에서 세계 최대인 5G 시험외장을 기획하고 30개 역의 입지계획을 완료해 외장 단역 및 조망 성능 테스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프리젠테이션, MTK 등 반도체 업체를 유치해 테크놀로지, 로드앤슈워츠, 대당연의, 성하포인트 등 계기 업체와 산업체 연결 테스트를 벌였다.

 

▲ 중국 산업정보화부는 6월 6일 베이징에서 중국전기통신그룹, 중국이동통신그룹, 중국연합인터넷통신그룹, 중국방송네트워크유한공사 등 4개 업체에 5G 상용 번호판을 수여했다.
사진/본지기자 두양(杜洋)

2017년 6월 화웨이가 먼저 테스트를 마쳤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C밴드(주파수 3.7~4.2GHz)의 테스트 코너에서 화웨이는 200MHz 풀 대역폭 전체를 활용해 5G 신공구 및 대규모 다입다중접속(Gbps) 등의 기술을 통해 단일 사용자를 하행탄토율(下行吞吐率)이 6Gbps를 초과하고 구역피크가 18Gbps에 이르게 한다. 무선기술 검증 과정에서 화웨이는 패키지 업계 최초로 소형화 5G 테스트 단말기를 통해 단일 5G 기지국에서 400km 초고화질 4K 동영상을 동시에 지원하고 차량 이동 장면에서 원활하게 방송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11월 15일 산업정보화부 홈페이지는 ‘제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3300-3600MHz 및 4805000MHz 대역 사용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중 주파수 5G 시스템 주파수 사용계획은 시스템 커버리지와 대용량을 겸할 수 있는 기본 수요로 중국 5G 시스템의 조기 배치를 위한 주요 주파수대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5G 스펙트럼을 공식화한 것도 5G 시스템의 중주파수 사용 계획을 국제적으로 먼저 발표하는 나라가 됐다.


곧 5G 기술 개발 시험은 3단계 테스트를 맞이하게 된다. 공신부 정보통신발전사 원쿠(闻库) 사장(司长)은 5G가 ‘18세 성인’이 되기 전의 고비라고 말했다. 이 단계의 테스트를 통해 2018년 말 5G 산업체인 주요 링크는 기본적으로 예비 상용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2월 IMT-2020(5G) 추진팀인 유니화웨이, 베이징 와이유 5G 테스트 외장에서 중국 인텔 5G 기술 개발 시험 3단계 신기술 검증 테스트를 먼저 실시한 데 이어 ZTE, 다탕, 에릭슨, 상하이 노키아 벨 등 시스템 업체, 퀄컴, 인텔, 자광전예, 헤이스 등 반도체 업체, 독일, 로드, 슈워츠 등 계측기 업체가 테스트에 참여했다.


2019년 1월, 3단계 테스트가 완료되었고 테스트 결과 5G 기지국과 핵심 망 설비는 비독립 이더넷과 독립적 이더넷 모드를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주요 기능이 예상에 부합하여 예비 상용 수준에 도달하였다. 2019년에는 5G 증강 및 밀리미터파 기술 연구개발 시험 등의 작업이 가동된다.


40년 동안 1G 공백, 2G 따라잡기, 3G 돌파, 4G 동시 탐사역정을 겪은 중국 5G는 이번에 연구개발에서 정식 상용으로 세계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저우젠(周剑) 공신부 전자정보화연구·추진 센터장은 이것은 일종의 필연적인 법칙과 추세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몇 년 동안 중국의 IT 분야, 특히 인터넷과 5G 통신 분야의 성과가 눈에 띄게 발전한 것은, 국가적으로 열린 태도와 실수를 용납해주는 메커니즘, 정책의 선도와 지지, 그리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유리한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우젠은 과거에는 시장 교체 기술이었으나 이제는 중국이 구매자 시장으로 바뀌었고 세계 최대 단일 시장으로 소비든 산업이든 어느 신흥 분야 기술의 빠른 성숙을 뒷받침할 만한 규모를 갖췄다”고 말했다.


“좋은 생태환경, 국가적인 정책, 그리고 산업 자체의 기술력의 축적 침전으로 5G가 자연스럽게 선 돌파를 이룬 것은 사실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의 진화 과정이다.” 제우젠은 그 동안 축적되면서 산업체계가 건전해진 데다 중국 자체의 발전이 가속화되는 단계에 있으며 이미 선도하는 5G가 상용화에 앞서 물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중국신문주간>에 알렸다.


저우젠이 보기에 더 중요한 이유는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이나 정보혁명으로 불릴 정도로 대변혁을 겪고 있는 지금 글로벌 경제사회 발전의 기본 패러다임을 바꾸고 산업체계를 재편해 기존의 국제산업 판도와 질서를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각 경제권이 5G를 놓고 전략적으로 중대한 포석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치열한 국제 경쟁에 중국이 뒤처지는 것은 당연하다. “기술이 거의 다 된 만큼 기술 비축도 있고 응용에도 약간의 탐색을 한 이상, 미리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배치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저우젠은 이렇게 분석했다.
누가 먼저 기선 제압을 할 것인가


앞서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2020년 5G 공식 상용으로 계산하면 2020~2025년 중국의 5G 발전은 총 10조6,000억 위안의 경제 총생산을 달성할 것이고 직접적인 경제 증가치는 3만3,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며 직접 고용 창출은 310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광둥(广东) 둥관(东莞) 숭산(松山)호 제조센터의 화웨이 SG178 다탐두 구면 근장(近场) 테스트 시스템에서 엔지니어 한 명이 5G 기지국 안테나 아래에 서 있다. 사진/시각중국

이는 누가 먼저 번호판을 받으면 그것은 이 거대한 시장에서 우선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 유혹적인 케이크임이 분명하다.

 


중국이 3단계 5G 기술 연구개발(R&D) 실험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의 3대 통신사업자가 각각 5G 배치를 시작했다. 차이나 유니콤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차이나 유니콤은 현재 국내 40개 도시에서 5G 시험 네트워크를 개통하고 5G 애플리케이션 이노베이션 컨소시엄을 설립해 24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5G 애플리케이션 1조 신시장을 조성해 5G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다.


차이나 모바일 양제(杨杰) 회장은 번호판 발급식에서 회사의 5G 배치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했다. 이미 2012년 5G 개발을 시작한 차이나 모바일은 5G 영상 수요 정의, 핵심 기술 개발, 국제 표준 제정, 산업 생태계 구축, 응용 업무 혁신을 놓고 많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표준 책정에 있어서는 5G 비전과 수요의 백서 작성을 견인해 제시한 8대 5G 포인트 성능과 효율성 지표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의해 채택되어 글로벌 콘센서스가 되고 ITU, 3GPP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응용 이노베이션에 있어서, 차이나 모바일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5G 연합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현재 22개의 오픈랩을 구축하여 500개의 멤버를 초과하여 슝안(雄安), 청두(成都), 상하이에 3대 산업 연구원을 설립하여 중점 업계 선두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또 9대 수직 업계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저닝 및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형성하여 현재 애플리케이션 협업 파일럿을 착지하고 있다.


이 밖에 차이나 모바일은 항저우(杭州), 광저우(广州), 상하이, 우한(武汉), 쑤저우(苏州) 5개 도시에서 5G 네트워크 규모 시험을 실시하고 베이징, 충칭(重庆), 톈진(天津), 선전(深圳), 슝안 등 12개 도시에서 5G 업무 시범 시험망을 건설, 로봇 원격의료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5G 번호판이 내려지자 차이나 모바일은 올해 9월 말까지 40개가 넘는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은 카드를 바꾸지 않고 번호를 바꾸지 않고 5G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이나 텔레콤은 좀 늦게 출발해 2017년 말 5G 시험 참여를 시작했지만 국내외 수많은 업체와 연계해 5G 기술시험과 17개 시범도시 5G 시험망 구축을 진행했으며 다소 파격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파트너와 5G 활용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벌여 정무, 제조, 교통, 물류, 교육, 의료, 언론, 경무, 관광, 친환경 등 10대 수직업종의 중점 적용 현장이 모두 합쳐 200개가 넘었다.


2018년 12월, 공신부는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에 5G 시스템에서 저주파수 시험 주파수 사용 허가를 발급했다. 이 중 차이나 텔레콤과 차이나 유니콤은 3500MHz 대역의 시험 주파수 사용 허가를, 차이나 모바일은 2600MHz와 4900MHz 대역의 주파수 사용 허가를 받아 3대 사업자가 5G 시스템 시험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주파수 자원을 보장했다.


3대 사업자에 비해 5G 배치를 앞당기지 않은 듯하면서도 5G 번호판을 ‘앉아서 거둔’(坐收) 이유가 궁금하다. 이에 대해 저우젠은 통신 분야에서 보다 양성적인 경쟁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3망 융합(전기통신망, 방송TV망, 인터넷)의 추진 주역인 중국 광대역통신은 5G에 따른 급변에 힘입어 3망 융합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의 혁신이 필요하다.

 

또 주파수 자원에서도 일부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 자체로도 잠재적인 시장인 광대역통신이 사회의 민생이든, 스마트 시티든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것도 중국 광대역통신의 강점이다.


중국광전(中国广电)의 전칭은 중국방송네트워크유한공사로 2014년 4월 17일 설립됐으며 자본금 45억 위안 전액을 화폐로 출자해 중앙재정에 배정하고 재정부가 국무원을 대표해 출자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6년 5월 5일, 중국 광대역통신은 공신부로부터 ‘기초 전기 통신 업무 경영 허가증’을 받았지만,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전기 통신 분야에서 큰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3망 융합 과정에서 중국 광방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뭔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영회사를 설립하고 5G 번호판을 신청하는 등 많은 작업을 해 왔다.” 중국 통신업계의 저명한 관찰가인 샹리강(项立刚) 비상닷컴 창업자는 “5G에서 일부 수직 애플리케이션이 영상 등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통신에 대해 분야별로 자금, 인재, 기술과 관리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번호판은 번호판, 인터넷은 인터넷, 4개 업체가 5G 번호판을 받는다고 해서 4장의 방대한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것은 아니며 3대 사업자의 구도에는 변화가 없고 4대 사업자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장윈융(张云勇) 중국 롄퉁(联通)연구원장은 “중국의 방송은 고화질 동영상 등 콘텐트 탑재에 강점이 있다”며 “업무적 측면에서 협력하고 공유하는 것이 곧 왕도(王道)이며 4개 업체가 더 협력해야 주파수 및 기지 건설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난제가 존재한다


4G는 번호판 발급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6년 가까이 발전했다. 2017년 말 현재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등 3개 텔레콤 사업자의 4G 네트워크 건설 규모는 최소 8,000억 위안으로 추정되며 전체적으로는 현재 사업자의 4G 투입원가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번호판을 받은 4개 업체가 5G를 빠르게 성장시키려면 건설원가가 고려되지 않을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다.


5G 기지국 건설에 얼마나 많은 자금 투입이 필요한가? 얼마 전 화웨이 CEO 런정페이(任正非)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G 기지국 건설에 대해 약간의 크기, 20kg, 서류를 담은 슈트케이스만큼만 들어갈 수 있다고 묘사했기 때문에 5G 기지국 설치는 철탑이 필요 없으며 스틱에 마음대로 장착하고 벽에 걸거나 심지어 하수구에 넣을 수도 있다.


그러나, 5G는 높은 트래픽 밀도, 피크 속도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홍미이구의 초밀집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채택할 것이다. 그 동안 업계에서는 5G 소기역의 간격이 50~100m로 더 좁을 정도여서 4G의 수배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5G 기지국 수는 4G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자인 5G의 경우 1조2, 300억 위안으로 4G 투자보다 68%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넷 요금 인하를 심화하고 4G 네트워크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5G 네트워크 구축과 패키지 수요, 후기 운영 유지, 자금 압박에 단기적으로 많은 돈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 통신업계 관측통인 샹리강은 “운영사업자가 적자를 본 적이 없고, 반대로 꾸준히 소득이 증가해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5G는 더 많은 수입 기회와 더 큰 시장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통신부에 따르면 2019년 1~4월 통신업의 영업이익은 5145억 위안으로 이 중 전기통신사업 수입은 4463억 위안이며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5G 건설자금이 상당 부분 인건비에 반영되는데 이는 결국 소비자가 부담한다는 뜻인가? 현재 5G 요금 책정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5G는 4G보다 더 낮은 요금을 쓸 수밖에 없고 사용 빈도가 증가해 사용하지 않던 주파수도 활용되면서 주파수 사용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2G에서 4G까지의 경험은 기술이 진보할수록 요금은 싸진다는 것을 증명한다.


“2G 시대에는 1GB의 트래픽에 1만 위안이 소요되며, 3G 시대에서는 1GB의 트래픽이 약 500위안, 4G 시대에는 1GB의 트래픽이 10위안에서 8.62위안으로 떨어질 뿐이며, 이 추세라면 5G의 트래픽은 더 낮다.” 샹리강은 <중국신문주간>에 이렇게 말했다.


“순수하게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한다면, 나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기업이 이전 세대 기술의 시장가치를 가능한 한 회수하고자 할 것임을 확신한 후에야 차세대 기술을 고려할 것이다.”


그러나 5G는 정보혁명 시대나 신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전 세계적으로 이 전략적 기회를 먼저 선점하려고 한다. 전략적 포석으로 국가적으로나 기업 차원에서나 특히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 국가기업의 경우 단기적인 경제이익만 고려하고 이 문제를 접근해서는 안 된다.”

 

자금난 외에도, 전기통신 인프라 건설이 직면한 또 다른 난제는 입지 선정 문제인데, 기지국 방사능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혹은 님비 효과를 발생시켜 기지국 건설에 제동을 거는 것은 과거 통신 인프라 건설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역간 간격이 크게 단축된 5G가 될 것이고 이런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이 나타날 것이다.


중국공정원 우허쵄(邬贺铨) 원사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중국기지의 전자기 방사선 지표가 유럽과 미국보다 10배 정도 더 엄격하지만 서민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이 문제를 정부가 더 이끌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저우젠은 “5G 상용의 가장 큰 전망은 역시 소비가 아닌 산업에서 온다고 생각되므로 배치에서는 산업 발전 잠재력이 크고 수요가 더 절박하거나 산업 클러스터 지역이라는 점을 우선시함으로써 비즈니스를 더 빨리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G 번호판을 획득한 후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은 다음 단계의 건설 배치를 선언하고 40개 도시가 먼저 5G 상용을 전개하게 되는데 주로 광역시, 성회도시와 계획단열(计划单列)시, 그리고 슝안신구, 쑤저우 등 국가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에 놓인 도시들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도시 발전 간의 디지털 격차가 발생하여 지역 발전이 더욱 불균형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저우젠은 중국의 발전 자체가 기틀이 있고 인위적인 요인 때문에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5G 자체의 발전으로 볼 때 5G 배치는 워낙 앞서 적용되기 때문에 여건이 있는 곳에서 먼저 돌파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약한 곳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혁신의 과정은 반드시 대가와 위험을 치르게 되는데, 이러한 발전이 좋은 도시, 지역이 성숙을 모색한 후에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곳으로 가는 것은 아마도 발전의 가속도가 첫 번째보다 빠르고 경제성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점도 이들의 수요와 특징에 부합된다.


4G는 삶을 바꾸고 5G는 사회를 바꾼다


기지국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운 점이 많지만 5G 상용의 도래는 여전히 사람들의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 준다. ‘4G는 생활을 바꾸고 5G는 사회를 바꾼다’는 4G의 발전으로 모바일 결제, 공유경제 등 다양한 모습이 쏟아져 나와 중국 서민들의 삶에 변화를 주고 있다.


5G는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 넓은 연결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미래에는 많은 수직 업계와 심도 있게 통합될 것이다. 이에 앞서 화웨이는 ‘5G 시대 10대 응용장면 백서’를 발표하여 5G 능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10대 응용장면으로 클라우드 VR/AR, 차 인터넷, 스마트 제조, 스마트 에너지, 무선 홈 엔터테인먼트를 검토하였다.


지난 3월 보아오 포럼에서도 먀오워이(苗圩) 공신부 장관은 5G의 경우 20%는 사람과 사람 간 통신에, 80%는 사물 간 통신 즉 모바일 사물인터넷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10년 전부터 사물인터넷을 배치해 놓고도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5G 도래가 중국 사물인터넷 발전의 한 줄기 동풍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우젠은 “사물인터넷의 전략적 방향은 옳았고, 다만 당시에는 전감망(传感网)에 중점을 두었을 뿐, 접속 가능을 감지하는 것이 주된 해결책이 되었지만, 범용 인터넷의 지지가 없는 것은 모두 파편화됐다”고 말했다. 그 밖에 다른 기술은 따라오지 않았는데 예를 들어 데이터 처리 능력, 인공지능 기술 등이 각자의 분야에서 힘을 내고 있기 때문에 그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다.

 

5G의 발전단계가 전반적인 발전 요구에 딱 맞아떨어질 만큼 여건도 준비돼 있다. “그러나 이것이 기술이 성숙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저우젠은 향후 5G 상용이 규모를 형성하려면 우선 국가가 총체적인 전략적 포석과 선도를 잘 해야 하며 특히 정책 환경을 최적화하고 혁신을 지원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음으로 기본 규칙을 확립하고 모두가 함께 지키고 똑같이 보고 악성 경쟁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샹리강은 사물인터넷을 스마트 인터넷이라 부르며 모바일 인터커넥트, 스마트 센서, 빅 데이터와 스마트 학습이 함께 이루어지는 하나의 새로운 능력으로 모바일 인터커넥트 없이 사물인터넷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했다.


응용 장면이 부족하고 단말기 제품이 양산되지 않아 5G 상용은 한동안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라는 난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샹리강은 이 문제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크가 있으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각종 업무를 전개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한시라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 “현재 단계에서 5G가 가장 직관적인 체험을 줄 수 있는지 아니면 소비자 업무로 가져올 수 있는지, 인터넷 속도가 증가하여 동영상이 녹화되지 않게 되었고 좋은 인터넷 체험이 있은 후 다음에 스마트 사물 연합 기술이 전개될 것이다.”

본지기자/허빈(贺斌)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오재헌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