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글로벌 경제 질서에 대한 시공간 재배치의 시간을 얻다

중국 지도자가 재차 천명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일하자는 의미를 담은 ‘동반자 정신’이 이번 회의 각 분야에서의 ‘최대공약수’가 되었으며 G20은 세계경제의 관건적인 영역에서 합작할 의지를 밝히고 글로벌 경제관리를 선도할 것을 다졌다.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측은 무역전쟁 중단 버튼을 눌렀으며 전 세계 경제 질서 관리에 대한 재배치의 시간과 전환의 공간을 얻게 되었다.
김지영 bnu0827@gmail.com | 2018-12-03 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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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만찬에 초대받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신화(新華)

 

[본지기자/ 장타오(蒋涛), 궈진차오(郭金超)]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 함께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반자정신을 갖고 세계 경제를 이끄는 배가 되어 라플라타 강변에서 다시 돛을 올려 더 넓은 바다로 가고 싶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29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왕판(王帆) 외교학원 부원장은 <중국신문주간>에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서 각 경제체가 공조해, 특히 세계 경제가 다시 한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성장의 길을 걷게 되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10주년이자 G20 정상회담 체제 형성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왕판(王帆) 외교학원 부원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각 경제체(經濟體)가 함께 힘을 합쳐 세계 경제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고 성장 궤도에 올려놓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 경제가 직면하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리스크가 늘어났으며 특히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의 선택으로 경제 글로벌화가 위기에 직면하였다.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가 충격을 받게 되면서 서계 경제는 또 한번 역사적 선택의 기로에 직면하게 되었다.


회의 기간 중 전세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당연히 중미 정상의 만찬과 회동이었다. 150분간으로 예상되었던 만찬이 예정 시간을 훨씬 초과한 가운데 언론은 회동이 끝날 무렵에 미중 양측의 참석자들이 박수를 쳤다고 보도했다. 어렵게 이루어진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각국은 ‘무역전쟁 중지 버튼을 누른 것’, ‘미중 관계 완화 모색’ 등의 표현을 써가며 글로벌 경제 관리가 다시 귀중한 시간과 전환의 공간을 얻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중 정상, 경제무역 마찰 ‘스톱버튼’을 누르다


12월 1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다시 만난 자리이며 지난 3월 양국 경제통상 마찰이 격화된 이래 두 차례 통화한 이후 첫 대면 접촉이다. 쌍방은 중미 경제무역 문제를 토론하고 관세인상 등 무역제한 조치를 중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즉시 상호관심사 문제에 착수하여 올해 상응한 관세를 철폐하고 정상관계로 복귀하고 윈윈을 실현하도록 쌍방 경제무역 담당팀에 지시했다.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회동 후 <중국신문주간>에 양측은 두 시간 반 동안 우호적이고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회담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하였으며 향후 중미 관계 발전에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 동안 미국 측의 대중(對華)무역전쟁은 전 세계 무역 분쟁 양자 무역액 사상 최고인 수십 배의 무역액을 일거에 경신함으로써 이를 계기로 미중이 전면 대결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국내외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펜스 부통령이 10월 4일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최고조에 달해 ‘경제 신냉전’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어려울 때 미중 경제 ‘양강(兩强)’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5월과 11월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연말 회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왕판(王帆)은 중미 양국 정상은 외교적인 수단으로 전략적 협상을 진행하였으며 경제무역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이 회담에서 양국 사이는 물론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도 미중 간 전략적 불안을 완화하고 공감대를 확대해 이견을 좁히는데 일조하였다.


이번 회동에서 중미 양국 정상은 서로의 이익을 공동으로 추구하는 기초 위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존중을 전제로 이견을 조율하고 조정과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하는 중미 관계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방문, 회동, 통화, 통신 등의 방법으로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적시에 다시 상호 방문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웬중저(阮宗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상무부원장은 <중국신문주간>에 이번 회동은 미중 관계 발전에 있어 정상 외교의 중요한 전략이 작용했음을 보여주었다라고 전하며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이는 중미 양측이 서로간의 관계개선을 중요시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성의가 있는 동시에 미중 관계에 대한 ‘재확인’이다. ‘조화, 합작,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의 추진'이라는 새 제안은 향후 한 시기에 미중 양측이 상호 소통으로 돌아가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갈등을 제어할 수 있는 궤도를 밟게 될 것이며 근 40년 가까운 양국 교류의 중요한 결과인 것이다. 동시에, ‘안정’을 강조하는 것은 양자 협력이 지속성이 있어야 하며 반복하거나 일방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당분간 미중 간 왕래가 잦아지고 풍부한 교류 방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주석은 얼마 전 폐막한 파푸아 뉴기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냉전이든 열전이든 무역전이든 진정한 승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 입장에서 보면 ‘무역전쟁’을 펼친 지 8개월 동안 정상적인 무역 왕래가 영향을 받았다. 예를 들어 얼마 전 열린 중국 국제수출입박람회에 참가한 미국 기업은 180개이며 이는 일본 기업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치이다. 주요 원인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 마찰이 중국 수출입 무역에 참여한 미국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경제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기구는 전 세계 화물 교역량의 증가 속도가 올해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IMF는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의 3.9%에서 하향된 3.7%로 예상했다. 국제 언론은 ‘무역전쟁’은 금융시장은 물론 더 광범위한 경제적 측면에서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해 ‘초조하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평했다.


회담 기간 양국 정상은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토론을 펼쳤으며 어느 정도에서 의견 일치를 이끌어 냈다. 또 기존의 상대방에 대한 관세율을 더 이상 올리지 않는 등 무역제한 조치를 중지하기로 했고 기타 상품에 대하여 새로 관세를 추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진찬룽(金燦榮) 교수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동에서도 양측은 이 창구를 잘 활용해서 서로의 이견을 해소하고 무역 마찰이 다시 확대되거나 불붙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중미 양측은 긴박한 상황에서 ‘서로 다툼이 있으나 그 다툼이 극한 상황까지 가지 않아야 하며’, ‘브레이크를 밟아 제동을 걸어야 하는’ 식으로 상호 대화적 해결 의지를 나타냈으며 양국의 성숙함을 과시하는 지도자의 지혜를 보여줬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 합의에 의해 중국은 국내 수요에 따라 농업, 에너지, 완제품, 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대미 수입을 더욱 확대해 중국 국민들의 날로 발전하는 좋은 생활 수요와 질 높은 경제 발전을 더욱 잘 만족시킬 것이다.


베이징사범대학 정부관리대학 부교수이며 국제문제 전문가인 왕레이(王磊)는 이러한 분야에서 중미는 상호보완성이 비교적 강하며 미국 수입을 증가하면 양자 무역이 더욱 균형을 이루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현재 중국은 이미 전세계 최대의 중위 소득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미국의 오렌지, 콩, 피스타치오, 와인, 쇠고기 등을 포함한 우수한 수입 농산물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에너지 측면에서 중국은 2016년 원유와 천연가스의 연간 생산량이 각각 2억톤과 1,383억9,000만입방미터에 달했다. 하지만 연간 소비량은 5억8,000만톤과 2,103억4,000만입방미터에 달해 수급 갈등이 두드러졌다. 미국은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대국으로서 미국에서의 원유 수입을 늘리면 중국이 에너지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녹색 저탄소 생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의 결말이 될 것이다.


왕레이는 또 이번 합의는 중국 시장이 성실하고 공정한 경쟁을 원하며 경제적 엄포와 극한의 압력으로는 성과를 얻을 수 없으며 중국 시장 진입과 확대는 미국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글로벌화를 겨냥하고 있다. 미국의 제품과 서비스는 중국 소비자의 인정을 받아야만 중국 시장에서 한 잔의 물이라도 팔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중 정상의 최신 합의에 따라 미국도 중국산 가공고기류 완제품의 미국 수출을 회복, 중국 메기 제품의 대미 수출 유지 등 중국의 경제무역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은 “이번에 중미 쌍방의 입장 표명을 살펴보면 미국 측 표현만 살펴보더라도 쌍방의 합의를 통해 중국의 수입 확대에 대한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 무역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이는 객관적인 경제 법칙에 부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신위는 미중 양국의 무역전쟁이 이것으로 끝나 양국 간 통상마찰이나 ‘총체전+지속전’의 양상이 사라지는 것을 쉽게 기대할 수 없다고 분석하면서 중국은 ‘미국이 중국에 가하는 무역 관세 증가+미국경제 불황’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직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미국 측의 적잖은 주장이 객관적인 경제 법칙에 위배된다는 것인데 ‘자신이 병에 걸리고 타국에 약을 먹인다’는 식으로 해결하려 하면 중국과의 마찰이 불가피하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대럴 웨스트 선임연구원은 미중이 추가협상을 통해 무역문제를 해결키로 합의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중 경제 무역 관계가 긴밀해졌지만 앞으로도 이런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동반자 정신’이 최대의 공감대를 이루다

 


글로벌 경제에서 적자를 메우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국 지도자들이 거듭 강조한 같은 배를 타고 협력해 나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이번 회담의 ‘최대 공약수’가 되었고 각 국은 세계 경제의 관건적인 분야에서 협력하여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G20 체제의 지난 10년간의 발전 속에서 같은 배를 타고 협력해 나가는 ‘동반자 정신’은 그 출발과 성장 면에서 관통되어 있다. 2008년 미국 월가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도미노가 쓰러지듯 빠르게 번지면서 글로벌 시장과 국제사회를 깊은 공황 상태에 빠뜨렸다. ‘100년 만의 최악의 금융위기’를 맞아 세계 경제의 80%가 넘는 G20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배를 타고 함께 가자는 미국 측의 호소에 호응해 세계 경제를 구렁텅이에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G20은 이에 따라 국제사회로부터 ‘세계 경제의 안정기(穩定器)’, ‘글로벌 경제 관리의 촉진기(推進器)’로 불리며 글로벌 경제 현안을 조율하고 국제 경협을 전개하는 주요 포럼과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마다 파란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G20 멤버들과 그 밖의 사람들은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의 겨울을 맞고 있다. ‘미국 우선’ 주의를 주도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사방에 불을 지피고 있고 G20 멤버 간 무역규제 벽 허물기를 방해하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G20 멤버 간 월별 무역제한 조치는 반년 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해 2018년에는 전 세계 화물교역량 증가 속도가 0.3%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분석가들은 “우리는 여전히 같은 배를 타고 있는데 서로 ‘뒷다리’를 잡아당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G20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의의 주제가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확정됨으로써 G20이 동반자정신을 보여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정상회담에서 시진핑은 G20은 위기를 계기로 출범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G20이 공동 도전에 직면했다는 것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것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10년 동안 우리는 함께 배를 타고 힘을 합쳐 세계 경제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았다. 10년 후인 오늘날 우리는 다시 용기를 내 전략적 시야를 넓혀 세계 경제가 올바른 궤도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높은 곳에 올라 세계 경제의 바른 방향을 확고히 하자’는 제목의 연설에서 G20은 개방 협력, 파트너십, 혁신적 리더십, 공동의 이익과 윈윈 추구를 원칙으로 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세계 경제의 큰 방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더 나아가 개방과 협력, 다자간 무역체제 유지, 동반자 정신 견지, 거시정책 조율 강화, 혁신적 리더십을 견지하여 경제 성장동력 발굴을 견지해야 하며 보편적 이익의 추구와 윈윈을 실천해 글로벌 사회의 포용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왕레이는 5년 전 시진핑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해 개방적인 세계경제를 유지하고 건설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5년 동안 중국은 자신의 온건함으로 세계 경제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관리에 방안과 실행 가능한 경로를 끊임없이 제공하였다. 지금 시진핑 주석은 ‘동반자 정신을 지키자’를 포함한 ‘네 가지를 지키자’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중국방안’을 보여주고 있다.


G20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의에서도 중국은 매년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해 중국 시장을 세계에 더 개방하겠다는 태도를 재차 표명했다. “중국과 아르헨티나 교류 사례를 살펴보면 중국은 아르헨티나산 쇠고기의 큰 수입국으로 아르헨티나산 쇠고기의 55%를 수입한다. 글로벌 구매와 글로벌 판매를 통해 아르헨티나 쇠고기에 대한 판로가 열렸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세계 고품질의 쇠고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쪽은 잠재력이 큰 구매자시장이고 다른 한쪽은 고품질의 판매자 시장으로서 오픈 시장과 자유로운 무역으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국가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되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조사 연구 중인 중국 사회과학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궈춘하이(郭存海) 부연구원은 <중국신문주간>에 이렇게 설명했다.


‘발전을 위한 인프라 건설’은 이번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였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의 곡창’으로 불리고 있으며 중국은 1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아르헨티나 벨그라노 화물철도의 정비와 개보수를 지원해 운행속도를 15km에서 90km로 올려주기로 약속을 해 운행속도를 3~6배로 상승시켜 줄 계획이다. 철도운행이 막힘 없이 잘 통하게 되면 세계 각지로 순조롭게 식량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


제라르도 기론 라틴아메리카 중국정치경제연구센터 아르헨티나 사무집행위원장은 중국은 자국의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세계 다른 나라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태평양 지역 발전 이니셔티브와 인프라 구축, 통신 네트워크 건설, 해양 개발, 철도 건설, 항구 건설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세계 다극화 발전과 글로벌 발전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중국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른 나라의 인프라 확충과 물류비용 절감, 제품의 국제시장 참여와 경쟁력 제고 등을 돕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중국은 합법적인 권익을 지키고 합리적인 요구를 하며 국제 공평 정의의 입장은 확고히 지킬 것이다. 동시에 우리도 건설적인 태도에 입각하여 각 측과 협력을 강화하여 의견 차이를 협상하여 처리하길 바란다. 모두가 동료 정신을 발양하고 평등한 협상을 하고 서로 양보하기만 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으며 만족할 만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G20은 같은 배를 타고 다니며 협력을 하는 곳이지 서로 맞붙는 전쟁터가 아니다.” 왕레이의 관점에서 볼 때 ‘중국방안’은 협력과 윈윈을 강조하며 글로벌 GDP 규모를 늘리는 것은 물론 세계 무역이 확대되어 각국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다. 각국이 서로 벽을 쌓는 구태의연한 길로 돌아갈 경우, 자국의 위기와 쇠퇴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공동 발전공간을 좁혀 결국 모두 손해를 보는 결과를 낳게 된다.


국제사회 분석가는 복잡하게 얽힌 국제환경 속에서 서브지역 간 조정이 글로벌 통치의 새로운 안정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례에 따르면 G20 정상들이 정식으로 모이기 전에 중국, 남아프리카,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5개 브릭스 국가가 먼저 조율의 시간을 갖고 브릭스 정상들이 비공식 회동을 가지는 것이 관례이다. 시진핑 주석은 100여 년 만에 맞이한 대 변화 속에서 브릭스 국가들은 단결을 강화하고 확고한 방향을 잡고 긴밀한 소통과 조화를 통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올바른 길을 가는 글로벌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동안에도 일부 정상들과 만나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은 의견을 교환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와 연내에 각각 제4차 회동을 했다.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시진핑 주석은 더 광범위한 ‘중인+, (中印+)’ 협력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모디 총리는 특히 중국에 수문 자료 공유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이는 인도의 홍수 방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다자주의가 각국 국민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길이라는 것을 항상 믿는다고 강조하며 계속되는 세계적 도전에 직면하여 각국은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 더 좋은 선택이 없다고 했다. 구테헤스는 중국은 다자주의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라는 것이 사실로 증명되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외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복수의 지도자와 회동을 가졌다.


G20 무대에서의 다양한 외교 왕래에 대해 왕판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서브지역 차원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자고 제안했으며 같은 배를 타고 다니는 동반자 정신이 확고하게 계승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첫째로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한 대화와 행동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세계 경제의 하향 리스크를 막아 나가기로 합의하였고 모든 정책수단을 통한 강력한 도전,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경제성장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하는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로 다자간 무역 체제를 유지하게 되었다. 각국이 국제무역과 투자를 강조하는 것은 이것이 경제성장, 혁신, 일자리와 발전의 중요한 엔진이기 때문이다. 다자간 무역체제는 세계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탁월한 공헌을 한다. 동시에 각국은 다자간 무역체제가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으며 세계무역기구에 대한 필요한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글로벌 경제 관리능력을 높인 것이다. 각국은 항저우(杭州) 정상 회의에서 합의된 2030년 지속 가능한 개발 어젠다 액션 프로젝트 실현 등 일련의 중요한 제안들을 이행할 것을 재확인하였고 IMF 개혁을 계속 추진하며 교육, 위생, 식량, 안전 등 글로벌 이슈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제관리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네 번째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협력을 이루었다. 대다수 회원국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의 이행을 위한 확고한 정치적 약속을 재확인하였고 다자주의 유지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협력의 강력한 신호를 대외적으로 방출하여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4차 당사국 총회 추진을 위해 유력한 정치적 추진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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