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발병연령 낮아지는 이유

인터넷 건강관리사업의 창업자 장루이(张锐)가 갑작스러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그의 경우는 심근경색 발병연령이 빠르게 젊어지는 추세에 따른 비극 중 하나일 뿐이지만 그의 신분을 보면 더욱 한탄스럽다. 흡연과 운동부족, 수면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노인성질병이었던 심근경색이 ‘현대병’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인식부족과 응급시스템 미비로 심근경색 환자들이 죽음의 문턱에서 되돌아올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6-11-17 11: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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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양즈지에(杨智杰)


국경절 연휴 끝 무렵의 어느 날 장루이(张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에 탄식하는 이유는 인터넷의료 전문업체—‘춘위이성(春雨医生)’의 창시자인 그가 고작 44세의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관상동맥질환 중 가장 위험한 형태로 일어나는 심근경색은 사람들에게 노인관련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심근경색으로 인한 청장년층의 돌연사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두 달 여 전, <칭다오조간신문(青岛早报)>의 마홍원(马洪文) 체육부주임이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4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014년 1월 2일 ‘샤오마번텅(小马奔腾)’의 리밍(李明) 사장 역시 같은 나이인 47세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2012년 8월 2일 25세인 저장라디오 앵커 궈멍치우(郭梦秋)가 집에서 심근경색이 발병해 응급처치를 하였으나 소용이 없어 죽고 말았다. 


……


‘심장마비’라고도 부르는 심근경색, 또는 심장근육괴사는 관상동맥질환의 하나로 심장에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죽처럼 굳어지면서 좁아져 부분적으로 파열되어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장근육이 괴사해 악성 부정맥이나 급성 심정지로 빠르게 발전한다. 


베이징(北京) 안전(安贞)병원 심장내과의 장밍(张铭) 부주임은 “심근경색의 근본적인 원인은 심장에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것입니다. 혈관이 막히는 것은 늙으면서 일어나는 생리적인 변화입니다. 수도관을 오래 사용하면 녹이 스는 것처럼 말이죠”라고 형상화해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심근경색이 ‘노인성질병’이라는 인식이 정확하지 않고 심근경색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해 치명적인 비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 30~40세 연령대의 흠연자에게 급성심근경색이 일어날 위험성은 비흡연자의 다섯 배이다. 사진/IC

심근경색, 발병연령 낮아지고 남성이 더 잘 걸려

 

보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5세 이상 성인의 급성심근경색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였으며, 특히 35~44세 연령대의 발병률이 3년 사이 31.8%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08년 베이징 푸와이(阜外)심혈관 의원 심장내과 정신(郑昕) 부주임과 그의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지난 15년 동안 병원에서 진단한 심근경색 최초 발병사례 중 남성의 평균 발병연령이 눈에 띄게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또 다른 유행병연구에 따르면 1984년부터 1999년까지 베이징시의 35~44세 성인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비율이 154% 증가하였다. 


유명한 심혈관 질병 전문가이자 베이징대학 인민병원 심장내과 후다이(胡大一) 주임은 수 십 년간 이를 절감하고 인다. “최근 30년 동안 급성심근경색의 발병연령이 계속해서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요. 통계적인 수치뿐 아니라 50년간 우리 수련의와 전공의들이 직접 경험한 것에서도 알 수 있죠. 1980년대 베이징대학병원에서 일하면서 진료한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1년에 40~50명이었고 절대다수가 65세 이상의 고령환자였는데, 지금은 베이징대학 인민병원에서 한 달 동안 진료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 수가 전에 1년 동안 진료한 환자 수보다 많고 연령대도 4분의1 이상이 50세 미만, 3분의1 이상이 60세 미만이며, 절반 이상은 아무런 징조도 없이 갑자기 심근경색이 찾아와 사망하거나 불구가 됩니다.” 


통계를 내보지는 않았으나 장밍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대로 44세 이하를 ’청년’으로 분류한다면, 안정(安贞)병원 응급실을 찾는 ‘청년’환자들이 실제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만났던 심근경색 환자 중에 가장 어린 환자는 고작 27세였다. 그는 전에도 40세 이하의 청년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있었지만 지금은 환자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미디어와 인터넷의 보도를 통해서도 젊은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이 많아졌음을 모두가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 급성심근경색의 특징은 고령의 경우와 다르다.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장밍은 “심장에 공급하는 혈관은 세 개가 있는데, 보통 여러 혈관의 질병으로 나타나는 고령환자에 비해 청년의 질병은 단순해서 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것이 아니라 보통 스트레스, 긴장, 흡연 등으로 혈관 하나의 한 부분이 파열되어 혈관이 막힌 경우이다. 이는 돌연사 하는 청년환자들 중 가장 많은 경우로 즉시 발견해 응급조치를 취하면 예후도 고령환자에 비해 훨씬 좋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차이는 성별에서 나타난다. 한 연구에서는 남성이 청년 심근경색 환자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의 생리적인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혈청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톈진(天津)의과대학 제2의원의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대상으로 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1,961명 중 폐경 전의 가임기 여성, 특히 45세 미만의 여성은 2.2%에 불과했다. 남성의 경우 4l~70세의 심근경색 발병률이 가장 높은데 비해 여성은 51세 이후의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노인성 질환에서 ‘현대병’으로 


더욱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청년의 급성심근경색은 일종의 ‘현대병’이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요소이다. 중국에서 1958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한 네 차례의 고혈압 표본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고혈압 발병률이 여섯 배로 증가했다. 고혈압은 유전요소 외에 나트륨함량이 높고 칼륨함량이 낮은 식습관, 지나친 지방 및 고(高)열량 식품 섭취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때문에 발병한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더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 반면 걸음은 발전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그 결과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며 동맥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굳어지며, 섬유조직에 반점이 생겨 혈관파열에 따른 출혈로 인한 혈전과 심근경색이 쉽게 나타나게 된 것이다.


10월 6일 후다이 주임은 웨이신(微信) 만보기 2만2,733보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 운동량에 올랐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운동복 차림으로 ‘대의박애(大医博爱)’ 봉사단을 이끌고 티베트 곳곳을 다니며 심장건강 회복 및 만성질병관리에 관한 정보를 홍보, 교류했다. 70세의 의학자인 그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생활습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급성심근경색의 발병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주요한 원인은 사회환경이 건강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청년, 더 심한 경우 소년시절부터 운동부족, 과음폭식, 흡연,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에 물들기 때문이다. 운동량은 적은데 먹는 량은 많으니 비만이 된다—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다.”


심근경색의 또 다른 원인은 흡연이다. 유행병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폐암 발병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30~40세 연령대의 흠연자에게 급성심근경색이 일어날 위험성이 비흡연자의 다섯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환자 중 고령이 많긴 하나 생활습관이 매우 좋지 않은 경우 젊은이들의 체내에도 질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장밍의 견해이다. 그가 진료한 환자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심근경색환자는 발병 전에 매일 담배를 5~6갑씩 피웠다. 


흡연이 폐로 들이마시는 것이지만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혈관 안쪽 피부를 손상시켜 기능을 저하시키고 혈액응고 시스템 장애와 혈관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동맥 중의 일산화탄소 함량이 높아져 혈소판이 응집되고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고 심근경색이 일어나기 쉽다. 


중국 남성의 흡연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2010년 세계성인담배조사의 중국항목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15세 이상의 흡연율은 남성이 52.9%, 여성이 2.4%였으며, 7억 3,800만 명의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다이는 “간접흡연을 비롯한 흡연은 모든 만성질환의 공통적인 위험요소이자 심근경색 발병연령이 낮아지는 가장 비중 있는 위험요소이며, 가장 낮은 비용으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이 참가한 ‘52개국 인터하트 스터디(Interheart Study)’ 통계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의 발병연령이 낮아지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첫 번째 요소가 흡연이었다. 조사해 보면 한창나이에 죽은 젊은이들은 모두 흡연자였다.”


뉴 미디어(New Media) <매일인물(每日人物)>은 장루이에 대한 보도에서 장루이가 오랜 세월 담배를 피웠다며 “하루에 담배를 한 갑 반에서 두 갑 피웠으며, 제목선정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더 많이 피워 담배를 달고 살고 사무실에는 담배연기가 자욱했다”고 언급했다. 


과음은 청·중년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또 다른 중요한 위험요소이다. 영국의과대학 연구팀은 적정량의 음주는 혈관벽을 부드럽게 하고 아테롬성 동맥경화를 방지할 수 있으나, 과음은 혈관벽을 손상시키고 혈소판응집 등을 유발해 심근경색이 일어나거나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로서는 음주와 급성심근경색의 관계는 음주량과 관계가 있으며, 시간이 길어질수록 알코올이 많이 축적되어 (심혈관에 미치는)영향이 커진다. 


장루이의 사망 후 그의 SNS에 등록된 친구들은 “장루이는 돈이 돌지 않으면 어떻데 돈이 돌게 할지, 돈이 돌면 어떻게 돈을 벌지 두 가지를 항상 걱정했다”고 밝혔다. 장밍은 사람의 정서와 심장의 관련성이 매우 크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것 역시 심근경색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방과 응급구조 의식 취약해


인터넷업체와 창업회사의 경우 스트레스가 많고 업무가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업체 ‘캉푸즈테크놀로지(康夫子科技有限公司)’의 창시자 장차오(张超)는 <중국신문주간(中国新闻周刊)>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일이 바빠도 머리 속으로는 창업을 구상해요. 하지만 회사 건강검진을 받는다거나 몸의 여러 신호들에 그때그때 관심을 갖는 등 평소에도 건강에 항상 신경 쓰죠”라며 자신의 업무상태를 소개했다.


그러나 회사 건강검진으로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임상전문의들은 회의적이다. 장밍의 설명에 따르면 “건강검진 항목의 직접연관성이 떨어져 대략 훑는 수준이고 심장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검사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은 일반적인 심전도나 칼라초음파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관상동맥 CT’라는 전문적인 검사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 검사가격이 매우 비싼데다 검사 자체가 방사선검사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환자에게 잘 권하지 않고 수치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에야 검사를 권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관상동맥질환은 잡아내기가 어렵다.” 


상업적인 건강검진에 대한 후다이의 태도는 더욱 비관적이다. “현재의 건강검진은 검사로 끝나고 관리로 이어지지 않죠. 건강관리는 의견일 뿐 건강검진시스템의 이윤추구가 극도로 심각해 국민들의 건강이 아닌 돈을 사랑하거든요.”


경험에 의존할 수 없다면 어떻게 심근경색을 검사하고 예방할까? 후다이는 살면서 소극적으로 병에 걸릴 때까지 방치해서는 안되며 행동에 따라 건강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건강장수의 세 글자 원칙’을 만들었다—입을 관리하고 다리를 움직일 것(管住嘴,迈开腿), 흡연을 금하고 물을 많이 마실 것(零吸烟,多喝水),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욕심을 비울 것(好心态,莫贪杯), 잠을 충분히 자고 과로를 하지 말것(睡眠足,别过累), 남을 기꺼이 도와주며 마음을 곱게 쓸 것(乐助人,心灵美), 가족간에 화목하고 100세까지 살 것(家和睦,寿百岁).


장밍(张铭)은 평소에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은 발병하기 전에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 신경 쓰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하고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한 등의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밖에 비만, 흡연 등 불량습관, 가족력의 유무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종 증상 외에도 베이징 응급센터의 노련한 응급구조전문가 지아다청은 목, 치아, 아래턱, 뒷목, 어깨, 팔, 상 복부 등 신체 각 부위의 급성통증이 심근경색의 전조가 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즉시 검사할 것을 제안한다. 


지아다청은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中共中央办公厅), 국가부처위원회에서 각 기업체, 베이징 근교의 농민, 건설현장의 농민근로자들에 이르기까지 단체들의 응급구조교육 요청을 자주 받는데, 그 때마다 응급구조의식을 교육한다. 그는 1980년말 응급구조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건강교육, 응급구조교육, 사망교육을 전 국민의 평생 필수과목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심근경색은 가장 흔한 급성질병이다. 


지아다청은 응급구조상식이 반드시 보급되어야 한다고 본다. 미국법률은 ‘모든 국민은 18세까지 기본적인 응급구조지식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과정 중 응급구조가 필수과목으로 정해져 있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각 연령대의 이해능력에 따라 해당하는 응급구조지식을 배워야 한다. 이에 반해 중국 국내에서는 응급구조교육이 전무한 상황이다. “중국인들에게 부족한 것은 설비와 기술뿐이 아니라 의식이다—문화수준이 아무리 높은 사람도 응급구조의식은 없다.”


6월 29일 톈옌(天涯)단지 진보(金波) 편집차장이 베이징 지하철에서 심장마비로 돌연사했다. 그 후 언론인 정페이(邓飞)는 쓰러진 심장병 환자를 전문적으로 살리기 위한 ‘심장각성(心唤醒)’기금을 출범할 것을 제안했고, 공항, 기차역,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자동제세동기(AED) 등 심정지 구조장비를 비치해 심정지 환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호소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지아다청은 “진보가 죽은 후 AED를 베이징 지하철에 기증하겠다고 가져온 사람도 있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누가 책임지느냐가 이유였다. 지하철에 AED를 설치 했는데 환자가 응급처치로도 살아나지 못하면 지하철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인가? 


일반 응급구조대원들 역시 같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부의 쑹리(宋立, 가명)는 재학기간 동안 응급구조원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심폐소생술, AED, 붕대법, 매듭법 등의 기능을 익혔다. 그러나 그녀는 실제로 심근경색환자를 만나면 나서서 응급조치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아마추어 수준이라 문제가 생겼을 때 저의 (구조)임무를 잘 해낼 자신이 없어요. 더구나 심폐소생술은 힘을 써야 해서 갈비뼈가 부러지기 쉬운데 가족들은 모르고 저를 탓하시니까요”라고 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베이징, 선전(深圳)은 ‘좋은 사람 법(好人法)’ 조례를 마련하였으며 항저우에서는 이미 정식으로 시행되어 현장 구조대원과 선의로 무상 응급구조활동을 실시하는 사람들의 민사손해책임을 면제해 주고 있다. 응급구조요원들이 안심하고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급성심근경색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심혈관 응급질환이지만 그 치료효과는 모든 질병 중에 가장 좋다. 장밍 부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은 적절한 타이밍에 바로 응급조치를 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 돌연사 환자는 본인이 느끼지 못할 뿐 발병 전부터 어느 정도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을 미리 발견한다면 사전에 조치를 취해 전혀 다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이 찾아온 이후의 구조시간 확보에 대해 지아다청은 주변 사람들이 환자발견 즉시 120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제안한다. 심근경색 치료가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그는 “구조를 하는 것과 살릴 수 있느냐는 별개의 일입니다. 구조하면 살릴 수 있지만, 구조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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