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빙(徐冰): 삶의 일분일초가 감시되고 있다

예술가 쉬빙(徐冰)은 각지의 CCTV(무인감시카메라) 소재를 편집해 ‘영화’로 제작했다. 영화는 우리가 매일 처해있으면서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생활의 진정한 모습들을 그렸다.
우리 자신이 은밀할 주 아는 생활의 모습들이 잠자리의 수 많은 눈처럼 사방에서 감시 당하고 있다.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6-06-04 1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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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원톈이(温天一)


“오는 동안 CCTV가 몇 대나 있었는지 아세요?” 쉬빙(徐冰)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동그란 안경을 넘어 장난스럽게 물었다. 


그가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중인 영화 <잠자리 눈(蜻蜓之眼)>의 화면은 모두 공공장소의 CCTV 영상이다.
대학교수로서 많은 책을 저술하기도 한 쉬빙이 이번에는 온전히 예술 자체에만 집중하지 않고 가장 가장 밀착된 방식으로 생활자체를 실감나게 재현했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작품을 “삶은 모든 예술작품과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다양하고 황당하고 비(非)논리적이다.”라고 정리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 © 쉬빙(徐冰)
우리가 잘 알고 열광하며 숭상하는 음악과 함께 국가 신문출판광전총국(新闻出版广电总局)의 트레이드마크인 용머리 그림이 스크린에 나타나고, 요란한 소리의 교통사고, 신에게 살려달라 비는 여자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가정법원의 재판장면이 이어진다. 사실 원시적이고 투박하며 꾸미지 않은 느낌이 가득해 보이는 이들 영상은 전문 촬영작가가 신비한 효과를 노리며 꾸며낸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장면이다.
쉬빙이 연출한 영화 <잠자리 눈>은 배우도, 카메라감독도 없이 공공장소의 CCTV 화면만을 편집해 만든 영상으로 된 긴 이야기의 작품이다.

 


생물학적인 설명에 따르면 잠자리는 자신의 몸에 비해 아주 큰 겹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각 겹눈은 2만8천개의 작은 눈으로 되어있으며 윗부분은 먼 곳을 주로 보고 아랫부분은 가까운 곳은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춘다. 겹눈은 잠자리가 주위환경의 모든 자세한 부분을 한눈에 보고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생존무기이다. 


<잠자리 눈>은 일상의 그림자에 숨겨져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CCTV 카메라를 인류사회의 ‘잠자리 눈’이라 표현하는 분명한 비유이다. 이 ‘눈’은 예리하고 엄청나게 거대한 겹눈으로 그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모기와 파리처럼 미세한 생물이 되어 영원히 추적과 모함을 벗어날 수 없다.


<중국신문주간(中国新闻周刊)>과의 인터뷰에서 쉬빙은 “<잠자리 눈>은 어느 장르도 아닌 ‘샘플영화’라 할 수 있다”고 자신의 작품을 정의했다. 


시간은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쉬빙 <지서(地书)> 의 탈고작업이 끝난 직후였다. 영화에서 쉬빙은 10년 동안 공공부호와 인터넷의 이모티콘을 모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조합했다. 혼란스럽고 난잡하게까지 보이는 이들 부호에서 우리는 한 사람의 하루 생활의 자취를 조합하고 읽어낼 수 있다.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쉬빙은 “<지서> 창작 중에 영감을 받았어요. 어떻게 보면 <잠자리 눈>은 수집작업도 많이 필요했지만 수집한 소재 자체도 성숙되고 확실하지 않았어요. 끊임없이 변이하고 성장하는 생명력이 있었죠. 그러니까 수집하고 편집해 붙이면서 이 작품이 어떻게 바뀔지도 몰랐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지서> 작업이 끝난 후 쉬빙은 <잠자리 눈> 작업에 들어갔다. 영화의 모든 장면을 CCTV 영상으로 사용할 예정이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인물이 있을 수 없는 만큼 이 ‘샘플영화’의 줄거리가 합리적이며 연관성을 가지고 흘러갈 수 있도록 쉬빙은 영화의 여주인공을 끊임 없이 성형을 하는 여성으로 설정했다.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은 ‘잠자리’이다. , 어떻게 보면 <잠자리 눈>의 제작과정은 쉬빙이 잠자리와 함께 감시아래 생활하며 복잡한 안개 속에서 진상을 발견하고 괴로워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전례가 없는 제작방식이었던 만큼 <잠자리 눈>의 영상수집작업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제작초기 쉬빙은 소재를 얻기 위해 방송국친구나 직업보안요원 등 개인적인 인맥을 동원했다. 그러나 사회는 당시 그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급격히 발전했다. 특히 최근 1년동안 쉬빙은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소재를 얻을 필요 없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인터넷만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것을 쉽게 얻을 수 있음을 알았다. 


제작진은 작업 중 우연한 기회에 바이두(百度) 검색엔진을 통해 생방송사이트를 발견했다. 이들 사이트에는 주택가, 술집, 도로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의 훌륭한 감시영상이 가득했다. 제작팀 스태프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생방송’이 존재하는 목적 역시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령 “가사도우미가 아이를 학대하는 뉴스가 자주 나오는 시기에 일 때문에 집을 떠나야 하는 사람은 원거리감시카메라로 집안의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결국 쉬빙의 제작팀은 인터넷생방송을 통해 간편하게 많은 소재를 얻었다. 최근 6개월동안만 컴퓨터 20대를 동원해 밤낮없이 작업해 많은 소재의 콘텐츠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영상소재가 다양해 지면서 쉬빙은 기존의 간단하던 이야기구성을 바탕으로 영화의 내용을 언제든 유동적으로 조정했다. 그는 “처음에는 간단한 극본이야기를 설정했는데 소재가 늘어나면서 극본과 이야기도 계속 바뀌었어요. 아시다시피 소재가 실생활을 실시간으로 기록한 것들이다 보니 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도 없고 예측할 수도 없이 따라갈 수 밖에 없었죠.”라고 말했다.


쉬빙은 잠자리 눈처럼 우리 생활 어디에나 들어와 있는 CCTV 카메라를 통해 이 세계를 관찰하는 것 자체를 중국그림처럼 흩어져서 투시하는 시각으로 본다.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지만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며 은근하고 절묘한 무수한 이야기들이 결합된 사건이 발생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잃어버린 복잡하고 자세한 내막도 모두 드러난다.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소식

 

쉬빙의 말을 빌리면 <잠자리 눈>의 스토리플롯(Story Plot)은 ‘”’진실된’ ‘거짓’뉴스’에서 유래했다.”

 


성형수술을 통해 사랑을 얻어 결혼한 여주인공은 결국 아이가 자신과 자신의 남편 아무도 닮지 않자 성형사실을 고백한다. 남편은 그녀를 법원에 고소한다. “이러한 행동은 샤레이드(Charade)가 페라리(Ferrari)로 가장한 것 같은 철두철미한 기만이다.” 


나 <왕강이 들려주는 이야기(王刚讲故事)>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엽기적이고 나쁜 흥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듯 보인다. 그러나 쉬빙의 영화에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전문가가 영화 끝에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죄인은 반드시 징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xxx씨는 결국 응당한 제제를 받았습니다.”라는 식의 문장구조로 진부하게 마무리하는 대신, 흔적을 남기지 않고 어떠한 평가도 배제된 태도로 사건 자체의 미묘함과 복잡함, 황당무계함을 드러낸다. 


‘아이가 너무 못생겨 남편에게 고소당한 성형녀’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지고 사회적으로도 매우 큰 영향력을 지닌 소식은 결국 지어낸 이야기였음이 밝혀졌지만 사실 생활에 비슷한 일들은 매우 많다. 그 정도가 다를 뿐이다. 


“삶은 모든 예술작품과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다양하고 황당하고 비(非)논리적이죠.” 쉬빙은 영화제작을 위해 보았던 많은 CCTV 영상에서 얻은 교훈을 이렇게 정리했다. 


쉬빙은 인터넷에 열중하는 사람이 아니다. 서양유학과 해외에서 이름을 떨친 경험이 있지만 그의 생활방식은 간단하면서도 전통적이다. 그런데 그런 그의 생활방식이 <잠자리 눈> 때문에 오랜 기간 바뀌었다. 제작진의 젊은이들과 함께 여러 게시판에 가담하고 블로그를 체크하고 사소한 소식과 자질구레한 댓글들을 살피기 시작한 것이다. 유행하는 인터넷용어로 엄격했던 학구파 예술가 쉬빙의 ‘머리가 트인’것이다.
사실 영상에서 잘게 부서진 서민들의 생활 외에 쉬빙이 더욱 놀란 것은 CCTV 영상에 잔인하고 푝력적인 내용이 많았다는 점이다. 교통사고, 패싸움, 강도, 살인모의……이들 영상내용에 대해 쉬빙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다시피 이 영상들이 특별한 것은 ‘연출’된 게 아니라 매 순간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는 점”이라 덧붙였다. <잠자리 눈> 때문에 우리가 의례적으로 생각하는 오랜 세월 대학에 있던 예술가 쉬빙이 사회의 많은 외진 곳, 술집, 나이트, 클럽, 왔다 갔다 하는 인파와 특수한 언어환경에서의 소통방식에 더욱 여러 차례 관심을 가지게 된 것 모두가 쉬빙 자신도 놀랍고 신기다. 그는 “우리의 IQ만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지 현실에서 도달하지 못할 곳은 없더라고요,” 라며 감격했다. 결국 그는 실제 영상을 편집해 음모와 거짓, 폭력으로 가득한 영화로 만들어 자신의 개탄을 증명했다. 


‘진짜 부르는 가짜 노래’, ‘모의 생활’의 ‘패러디’감은 쉬빙이 <잠자리 눈>에 부여하고자 했던 생동감이다. 이를 위해 그는 예고편 도입부에 중국 불럭버스터영화처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녹색바탕에 금색 용 머리 로고까지 넣었다. 이 장면의 출처 역시 영화를 상영하는 작은 상영장소의 CCTV 에 녹화된 화면이다. 


사실 <잠자리 눈>은 쉬빙이 ‘패러디’ 기법으로 제작한 첫 작품이 아니다. 그는 1980년대말부터 1990년대초까지 제작한 <천서(天书)>에서부터 이 기법을 잘 알고 있었다. 


<천서>에서 쉬빙은 지금의 한자를 형태로, 라틴문자를 몸으로 하는 ‘가짜 한자’를 수 천 개 만들고 송판에 쓴 활자를 인쇄하는 방식에 따라 그럴듯하게 책으로 만들었다. 쉬빙 자신을 포함해 예쁘고 진지해 보이는 이들 한자에 무슨 내용이 숨겨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시 말해 쉬빙은 몇 년이란 긴 시간과 힘든 작업을 통해 대중과 진지하게 농담을 한 것이다. 


그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제 작품을 불쾌해한 적도 있어요.”라며 그 해 <천서>로 일어난 분쟁을 회고했다. 


그러나 <천서>에 숨겨진 갈등과 마찬가지로 <잠자리 눈> 배후의 쉬빙은 이번에는 더 큰 농담을 하며 아름다운 포장지조차 필요 없이 어쩌면 더 이상 ‘4천자의 한자를 아는’ 이상의 ‘지식인’에 국한된 것이 아닌 생활 자체에 참여하고 있는 일반인 모두의 아픈 곳을 건드린 것인지도 모른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리얼리티 쇼


“예술은 생활에서 나오죠.” 아주 오래 전 쉬빙은 이렇게 자신의 예술관을 정리했다. 그의 이러한 예술관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냥 하는 상투적인 말이 아니다. 


자신의 세계에 빠져서 ‘작은 건물에 틀어 박혀 한 몸이 되는’ 대부분의 현대예술작업자와 달리 쉬빙은 뼛속 깊이 사회의 발전 및 변화와 매우 강한 성호작용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예술의 독선적이고 자기주장만 하는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제 모든 예술창작활동에서는 이런 것들을 피하고 고치려고 하죠.” 쉬빙의 말이다. 


몇 년 전 쉬빙은 설치조각품 <봉황(凤凰)>을 창작했다. ‘봉(凤)’과 ‘황(凰)’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각 부분의 길이 28m, 무게 6T애 달하는 이 작품은 베이징(北京) CBD 공사장에 남아있는 건축쓰레기와 버려진 작업도구를 이용해 만들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자신만의 은유에 의존한 듯하다. 우리가 버린 과거를 하나씩 되가져와 다시 조합해 붙인 새로운 작품인 것이다. 


그러나 <천서>, <지서>, <봉황> 등 이전작품들과 달리 <잠자리 눈> 에서의 쉬빙은 더욱 생활에 기반을 둔 듯하다. 다시 말해 그는 ‘포스트모던’해 보이는 패러디와 ‘붙여 넣기’의 형식으로 구름에서 땅으로 내려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잠자리 눈>을 제작하면서 소재가 서로 연관되고 비슷한 오웰의 정치은유소설 <1984>와 미국영화 <트루먼쇼(Tme Truman Show)>가 어느 정도 영감과 자극이 되었다.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쉬빙은 “<1984>에서 사람들은 CCTV를 두려워하지만 현재는 실생활에서 우리와 CCTV와의 관계가 바뀌었다. 사람들은 더 이상 CCTV를 두려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화롭게 공존하며 CCTV를 이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대말 센세이션과 함께 ‘진실’과 ‘거짓’이 모호한 리얼리티 쇼를 파 해친 미국영화 <트루먼쇼>에 대해 현재 쉬빙은 모든 것이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예언이 들어 맞은’ 느낌이 가득하다고 본다. “<트루먼쇼>는 가능성을 상상했다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은 이런 가능성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거죠. 사람들이 모든 세계를 무한한 극장으로 바꾸었고 우리 모두는 연기자 ‘트루먼’이 된 것 같아요.” 


현재 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쉬빙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세계를 여전히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사람들이 전자제품에 의존하고 열중하며 젊은이들이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 교제하기 보다는 휴대전화 등을 매개로 소통하는 현실에 익숙하지 않다. 또한, 외모와 사생활에 관한 태도에 대해 그는 “성형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들은 진짜의 모습이 예쁜지 못생겼는지에 관계없이 성형수술을 하고 화장을 하고 PS에서 예쁘게 보이면 그만인 듯하다.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이 인터넷에서의 ‘자기공개’에 익숙해져 이를 ‘누리고’있는 듯하다.” 라고 지적했다. 


쉬빙은 자신의 어려움도 <잠자리 눈>에 표현하고 이 작품과 시대에 대한 자신의 의문이 어느 정도 일종의 ‘패러독스’를 구성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주위사회와 환경의 변화로부터 자유 할 때에만 이러한 방식으로 영화가 제작될 수 있었으며, 이제까지의 몇 년 동안은 생각에만 그칠 뿐 결코 실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영화 <트루먼쇼>의 말미에서 주인공 ‘트루먼’은 자신이 익숙하던 푸른 바다와 하늘, 거리와 집들 모든 것이 거대한 세트였으며 자신의 생활은 끊임 없이 대중에게 시시각각 보여지는 리얼리티 쇼의 연기였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오는 동안 CCTV가 몇 대나 있었는지 아세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쉬빙이 다시 한 번 물었다. “집에서 택시를 타고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서 물을 사고 전화를 거는 모든 행동의 일분일초가 손 하나 대지 않고 CCTV애 찍혔을 수 있어요. 가자 님이 모를 뿐이죠.” 


컬럼비아대학의 중국예술사교수 한원린(韩文彬)은 쉬빙의 작품을 “쉬빙은 마술사처럼 영상이 끝난 후에 영상의 비밀을 알려줄 수 있는 감독”이라 평가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잠자리 눈> 의 비밀은 생활 자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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