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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저녁. 백인지상주의 총격범 루프(Ruff)가 찰스턴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생존했다. 많은 피해자 가족들이 법정심문에서 차례로 발언한 가운데 일부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용서를 선택했다. 사건을 둘러싸고 ‘역사’와 ‘용서’라는 두 가지 복잡한 문제가 존재한다. 생존자들은 세상에 관대하고 평화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분노의 감정과 정의에 대한 요구 역시 진실되고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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