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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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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온라인팀 / 기사승인 : 2015-02-17 10: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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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온라인팀]  임산부들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음식 섭취에 주의하게 된다. 일부 임산부들이 우유 마시는 것을 꺼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유가 아이에게 아토피를 유발시킨다는 속설에 의해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다. 체내에 들어간 음식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분해 작용을 통해 잘게 부서져 흡수된 후 피를 통해 온몸으로 퍼져 가는데 혈액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 물질은 공급되지만 피는 전달되지 않는다. 


우유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뱃속 아기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에 모두 좋다. 임신 초기에는 우유를 하루 200mL 이상, 임신 후기에는 400mL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유에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아연도 포함되어 있다. 임산부의 1일 아연 권장량은 15mg으로,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서는 아연이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정상적인 세포분열(성장)에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캐머런 그랜트 교수는 여성들이 임신 중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태어난 아기에게 아연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우유가 아연 결핍의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산모가 매일 적정량의 우유를 마시면 뱃속 태아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미국의 영양학자들이 20년간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키는 각각의 어머니가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련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8~1989년 사이 덴마크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 809명이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그들 자녀의 신장 추이를 20년에 걸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우유 150mL 이상을 섭취했던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가 그 이하를 섭취한 여성이 낳은 아이보다 성별을 불문하고 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 우유 섭취가 혈중 인슐린 수치를 높여 태어난 아이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더불어 2013년 초 영국의 과학자들이 임산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우유를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지능지수(IQ)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우유가 포함한 요오드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우유 이야기’의 저자 진현석 박사(충남대 농화학전공)는 "임신부, 똑똑하게 우유 마시는 법"을 제시하며 임산부들이 우유를 마실 때, "우유와 철분제는 같지 먹지 않을 것" "변비 예방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 우유를 마실 것" "빈혈예방을 위해 우유를 꾸준히 마실 것" 등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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