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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고개 내민 ‘야생독버섯’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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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고개 내민 ‘야생독버섯’ 주의하세요

이홍준 / 기사승인 : 2015-08-03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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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기원, 장마․고온으로 버섯 다량 발생… 독버섯 주의해야 한다
- 독버섯 종류 및 증상, 중독사고 시 대처 요령 조언
-“식용버섯과 구분 어렵고, 중독 시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이홍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야생버섯 채집과 섭취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도 농기원은 최근 장마와 고온이 지속되면서 야생버섯이 다량 발생하고 있으며, 식용버섯과 구별이 어려운 독버섯이 있어 야생버섯 채집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독버섯에 의한 중독 및 인명피해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2009년 모두 19건의 독버섯 중독이 발생해 5명이 숨졌고, 2010~2014년에는 총 36건의 중독사고로 13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 독버섯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버섯류는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등이다. 이 버섯들은 아마톡신류(Amatoxins) 독소를 가진 버섯들로 출혈성 위염, 급성신부전 및 간부전을 초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특히 독버섯과 식용버섯은 구분이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독이 있는 화경버섯은 느타리버섯과 비슷하고, 붉은싸리버섯은 식용버섯인 싸리버섯과 착각하기 쉽다. 식용버섯인 먹물버섯과 독버섯인 두엄먹물버섯, 식용버섯인 개암버섯과 독버섯인 노란다발버섯, 약용버섯인 영지버섯과 독버섯인 사슴뿔버섯은 모양이 거의 흡사해 일반인들은 오인하기 쉽다.


야생버섯을 먹고 30분 후 어지러움, 메스꺼움,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즐거운 휴가철에 야생버섯 섭취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홍준
이홍준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은 중국 본판의 저널리즘과 편집 자산을 바탕으로 중국과 세계의 변화를 한국 독자의 시선에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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